이미지 크게보기 배우 김은호 전혜연, 김영조 KBS 센터장, 배우 최예나 한성민 정민규 은찬(왼쪽부터)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드라마 제작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KBS가 이전보다 젊어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조 KBS 드라마 센터장은 "KBS 드라마는 발군의 지혜를 발휘하여 변신할 것이고, 2025년을 기점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 센터장, 박기호·김신일·윤재혁·이정미·이호 CP, 드라마 ‘킥킥킥킥’의 배우 전혜연과 김은호, ‘빌런의 나라’ 배우 최예나, 한성민, 정민규, 은찬이 참석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 시장이 글로벌화 되고 있지만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는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KBS는 여러 상황과 맞물려 타사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 드라마는 이전보다 젊고 빨라질 것이고 다양한 상품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첫 번째는 시트콤이다. 김 센터장은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웃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트콤을 준비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KBS가 선보인 수목드라마 시트콤 ‘킥킥킥킥’이 그 선두에 선 작품이다. 1000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