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대문구 청년도전지원사업 포스터.서대문구청 제공

자기 이해, 자신감 회복, 직무 탐색 등 커리큘럼 무료 제공
수당·인센티브로 50만∼350만 원 지급도


서대문구는 구직 청년들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3∼11월 총 1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서대문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자리한 교육장(엘앤씨타운 내)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34세의 미취업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생계형 아르바이트생(주 30시간 미만 근로)과 상급학교 진학 계획이 없는 고등학교 졸업 청년도 대상이 되며, 서대문구 거주 청년은 지역 특화자로서 39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총 40시간) △중기(15주, 총 120시간) △장기(25주, 총 200시간) 등 3종류로 나뉜다. 교육은 자기 이해, 사례 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및 직무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자들에게는 수당과 인센티브로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수료 후에는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사업 개요와 신청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돼 있어 이를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 ‘2024 청년도전지원사업’ 평가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도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이 사회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