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식품 기업 물류 부담 완화, 청년 희망 도시 기본 계획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사업 등
부송동 일원 파크골프장 등 조성


익산=박팔령 기자



전북 익산시가 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자원 확충, 체육진흥 등 3개 분야 37개 신규 사업에 130억68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로는 익산형 일자리 공동물류·공동마케팅 지원,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민간 주도 스타트업 스케일 업(규모 확장) 실증 지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사업이다. 특히 공동물류·공동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중소 식품기업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판로를 확대해 경쟁력 향상을 돕고 청년희망도시 기본계획 연구용역으로 중장기(5개년) 계획을 세워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문화·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미륵사지 등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고택 종갓집 활용 등 사업이다. 이 중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사업은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련 전시, 포럼 등 행사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부송동 일원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시민의 여가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배석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130억 원에 이르는 신규 사업을 통해 익산의 관광 자원을 더 늘리고 체육 기반을 확장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