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LNG 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올해 매출·영업이익 각각 10조5000억 원·6300억 원 전망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5000억 원을 돌파하며 1년 새 115% 가량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333억 원) 대비 115.5% 증가한 50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9031억 원으로 1년 전(1조8937억 원)보다 23.6%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가 본격화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10조5000억 원, 6300억 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조선·해양 수주는 지난 해 실적(73억 달러)보다 33% 높은 98억 달러를 목표로 제시하고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