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송파구청 제공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지원을 전했다.

24일 송파구에 따르면, 전날 서 구청장은 보훈회관, 아동공동생활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4곳을 직접 찾아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격려와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부모의 부재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시설인 아동공동생활 가정을 방문했다. 서 구청장은 보호아동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자녀를 키우며 교육 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챙겼다. 특히, 서 구청장은 송파구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 보훈회관을 방문해 6·25 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단체의 보훈 가족을 만나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서 최은석 참전유공자회장은 "송파구에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보훈수당 인상이나 위문금 지급 신설 등으로 배려하는 데 애써주니 감사하다"며 송파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송파구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참전유공자 위문금을 신설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송파구는 촘촘한 지원과 관심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