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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김길리의 경기 모습. 뉴시스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와 김태성(화성시청)이 2025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여자부 500ｍ 결승에서 44초717의 기록으로 중국의 하오웨이잉(44초82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어 열린 혼성 2000ｍ 계주에서도 김건희(성남시청), 김태성, 이동현(단국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해 3관왕을 완성했다. 김길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김태성도 전날 남자 1500ｍ를 시작으로 혼성계주, 남자 500ｍ 결승까지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성은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865의 기록으로 미야타 쇼고(일본·41초120)를 제쳤다. 여자 500m의 서휘민(고려대), 남자 500m의 이동현은 나란히 동메달을 가져왔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남녀 1000ｍ와 계주에서 추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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