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시는 23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등 소비 촉진해 경제위기 극복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97개 사업에 98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800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또 신속집행 대상 6조8253억 원의 63%에 해당하는 4조3000억 원을 올 상반기에 집중 집행해 소비를 촉진한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비 100억 원을 투입,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2월까지 연장한다. 이밖에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부담 경감’ 정책으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광주G-패스) △소상공인 육아응원 패키지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및 이자 지원 △중소기업 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정책들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그것이 민생경제 회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