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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경남도청 전경.
27일부터 최대 9일간 연휴 분야별 대책 마련
"노인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차질없이 지원"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도는 설 명절 연휴기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최대 9일간 이어지는 공휴일 동안 도내 취약계층이 각종 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우선, 홀로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도내 6만5000여명의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 시 신고 등 조치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에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바우처 급여를 추가 지원한다.
또 자활급여 49억 원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하고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일시적 위기가구에 대한 희망지원금도 지원 결정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설 명절 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결식 우려 아동(2만8500여 명)이 설 명절 기간 동안 식당 휴무 등으로 급식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용 가능 업체를 사전에 안내하고 마을 부녀회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노인·장애인·결식우려 아동 등이 설 명절 기간 어려움이 없도록 지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지원 대책을 충분히 준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도민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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