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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대구경찰청이 유흥가 마약류 특별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현금. 대구경찰청 제공
20~30대 83% 차지, 외국인도 3명 포함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경찰청은 클럽 등 유흥가 마약류 특별 단속을 해 37명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2월까지 도심 클럽 등 유흥가 일대에서 마약류 특별 단속을 했으며 3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
단속은 젊은 인구가 모여드는 유흥가에서 마약류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클럽, 유흥주점, 숙박업소 주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행위별로는 판매 6명, 구입 및 투약 31명이다. 피의자 나이는 20대 18명, 30대 13명, 40대 4명 등이며 20~30대가 약 83%를 차지했다. 피의자 중에는 외국인 3명 및 클럽·유흥주점 관계자 8명이 포함됐다.
범행 장소는 클럽 4곳, 유흥주점 3곳, 숙박업소 3곳이며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엑스터시 14정, 액상 대마 13통, 케타민 10봉지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단속 기간 이후에도 유흥가 일대 마약류 단속 및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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