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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콘클라베’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끌고 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로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교황 선출을 둘러싼 내부 정치 암투와 음모를 그린 영화다. 배우 랄프 파인즈가 교황 선출 절차를 총괄하는 주인공 ‘로렌스’ 역할을 맡아 진흙탕 속에서 진실을 찾는 인물을 선보인다. 이 작품을 통해 랄프 파인즈가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쥘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서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