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담을 넘어 법원으로 진입한 시위자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앞에 재집결한 후 헌법재판소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후 3시 기준 광화문역에서 헌법재판소 방면으로 차도가 아닌 인도를 통해 행진 중이며, 약 1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대통령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고 쓰인 피켓을 주로 들고 있으며, “애국 청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의 사진을 붙인 피켓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 중 일부는 출발 전 공덕소공원에서 경찰로부터 “미신고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자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