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울산 HD의 2025시즌 주장단. 울산 H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 HD가 2025시즌 주장으로 김영권(35)을 선임했다.

14일 울산은 올 시즌 선수단을 대표할 주장단을 발표했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주장, 골키퍼 조현우(34)와 미드필더 고승범(31)은 부주장을 맡는다.

울산은 "올해는 울산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와 더불어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즌"이라며 "선수들의 중심 역할을 맡을 주장단 선임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영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포함, 다양한 우승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김영권은 "국제 무대에서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국내 무대에서는 챔피언의 자격으로 앞으로 펼쳐질 시즌에 임하겠다"며 "좋은 선수들이 팀으로서 잘 버무려지고 감독님의 축구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게 뒤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