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는 올해 동물방역·축산물위생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을 ‘선제적 현장 중심 동물방역·축산물 위생관리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5개 분야 57개 사업에 423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축 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41억 원), 통제초소 운영(27억7000만 원), 가축전염병 피해 농가 살처분 보상(50억6000만 원), 구제역 예방 백신 공급(39억 원), 방역 인프라 설치(16억 원), 개 식용 도축업자 폐업·전업 지원(3억9000만 원) 등이다.

또한, 축산차량을 매개로 한 가축전염병의 지역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가축전염병 다발지역인 충주와 진천 2곳에 2026년까지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질병 방어력 향상 등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