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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호 24일 국내 출시
‘마음챙김’ 기능 추가

삼성전자가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대형 사이즈(사진)를 출시한다. 갤럭시 링을 연동할 수 있는 앱 ‘삼성 헬스’에서는 수면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갤럭시 링의 신규 사이즈 14·15호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 링은 5~15호까지 총 11개 사이즈로 운영된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실버·골드 등 세 가지이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다음 달에는 일본과 체코를 비롯한 15개 시장에 추가로 출시돼 총 53개 시장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링을 연동해 24시간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삼성 헬스는 전날 기능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기존에 지원하던 사용자 수면 단계 분석과 함께 ‘마음챙김’ 기능과 수면 관련 기능 두 가지를 추가 제공한다.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되는 마음챙김 기능은 사용자가 더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기분 추적, 호흡 가이드, 명상 프로그램 추천 등을 삼성 헬스의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제공한다.

‘수면 환경 보고서’ 기능은 삼성 헬스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연계해 구현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실내 온도, 습도, 공기 질, 빛의 세기 등 수면 환경이 분석돼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최적의 수면 환경을 추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삼성 헬스가 수면 습관·기록을 분석, 사용자에게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안해주는 기능은 올해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는 이를 통해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받을 수 있다"고 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수면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