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구로구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홍보 포스터.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는 다음 달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모금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하기 위해 복지재원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구로구는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성금, 성품을 접수하고 있다.

올해 목표액은 20억 원으로 지난해 16억 원 대비 4억 원(25%) 상향됐다.

구로구에 따르면 매년 꾸준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해왔던 개인과 기업들이 올해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청룡환경, 대륭종합건설,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 등이 성금을 전달했다. 또, 글로벌금융판매, 구로구사회복지협의회, 연세중앙교회, 티뷰크사회복지재단, 이마트 구로점, 이마트 신도림점 등은 각계각층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아이원바이오는 구민 건강복지를 위한 구강 유산균을, 광덕사는 쌀 10㎏ 300포를 기부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로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성금을 기부하고 현금기탁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쌀, 김치, 이불, 의류 등 성품도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관내 동주민센터에 기부할 수 있다.

대면 기부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각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안내문이나 모금함, 구청 누리집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오는 2월 14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