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구로구청사 전경. 구로구청 제공

서울 구로구는 오는 2월 25일까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은 저소득 청년 계층의 임대료를 월 최대 480만 원까지 최장 24개월간 매월 분할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고 있는 19세∼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원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재산가액 4억7000만 원),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재산가액 1억2200만 원)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이혼, 미혼부·모, 30세 미만 미혼 청년의 소득이 중위소득 50% 이상으로 생계가 분리됐을 시 원가구 조사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45일 이내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생활보장과(02-860-2434)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신청 마감일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으니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월세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