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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뿌연 출근길… 6일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측된 가운데 서울 가양대교 부근 강변북로 일대가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9일부턴 영하 10도 이상 강추위
오는 7일부터 9일 사이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5∼6일 눈이 내렸고, 7일부터는 충청·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수시브리핑을 통해 “북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한기의 영향과 큰 해기차(해수면과 대기 온도 차이), 지형적 영향으로 7∼9일 전북 지역에 시간당 3∼5㎝의 눈이 내리고, 최대 4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충청 지역도 7∼8일 최대 1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설 배경과 관련, “7∼10일 상층 절리저기압 정체로 지속적으로 한기가 남하하고 찬 북서풍에 의한 큰 해기차와 주기적 기압골의 영향, 지형과 기류 수렴 강화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폭설로 인한 시설물 붕괴에 주의하고 강풍·풍랑·한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7∼10일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9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고,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 등은 최저기온이 영하 15∼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이후에는 낮 동안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일 전국이 구름 많고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 또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매우나쁨’ 수준이었다. 다만 7일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정화되면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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