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자동화시스템과에서 직업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진정민 학생이 올해 획득한 기능사 자격증 4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자동화시스템과에서 운영하는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고교위탁과정)의 진정민 군이 기능사 4관왕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고교위탁과정이란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 학생이 한국폴리텍대학에서 1년간 등교하여 기술교육을 받는 과정을 말한다.

진 군은 올 한 해에만 전기기능사, 자동화설비기능사, 승강기기능사, 공유압기능사 등 4가지 자격증을 취득했다.

진 군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 후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고민하다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고교위탁과정에 지원했다"며 "자동화시스템과는 실습실도 우수하고, 이론 수업도 체계적이어서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고교를 졸업하고, 울산폴리텍대학 자동화시스템과에 진학해서 기술을 더 배우고 익혀 좋은 기업에 취직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관계자는 "올해 자동화시스템과 고교위탁과정 학생들 대다수가 2개 이상의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내년 2월 10일까지 고교위탁과정 모집 2차 접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