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강북청년창업마루 ‘2024 성과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북구청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커뮤니티 지원으로 청년의 도전과 성장에 기여


서울 강북구는 올 한 해 동안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진행한 청년 대상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2일 메리츠화재연수원에서 ‘2024년 강북구 청년 원포인트업 스테이지’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정영욱 광운대 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과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과공유, 감사장 및 감사패 수여, 청년들을 위한 명사 특강과 청년 문화예술인 밴드 공연 등이 펼쳐졌다.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상담 및 교육을 지원한 서울경제진흥원, KB금융공익재단,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에 단장 명의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커뮤니티 리더 9명에게는 청년활동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로 강북청년창업마루 센터장 명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북구가 광운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운영 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는 청년 종합지원 플랫폼인 ‘서울청년센터 강북’과 건전한 창업생태계 지원을 위한 ‘강북창업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종합상담, 정보제공, 커뮤니티 지원 등 10개 사업을 추진했다.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 스펙업 교육에 917명이 누적 참여하여 취업에 도움을 받기도 했다.

강북창업지원센터는 창업교육, 사업화 지원 서비스 등 1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17개 입주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올해 입주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억67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36% 증가했다. 정부지원 및 투자유치 금액도 17억38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약 38% 증가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창업인을 지원해 청년의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