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철도건설공사장 안전 실태 점검

이미지 크게보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제공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위해 안전점검 실시
도봉산 옥정선 광역철도 3공구 104정거장 등 현장

의정부=김준구 기자

경기도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10일 동절기 대형 철도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 부지사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3공구 104정거장(가칭)을 방문해 지하에 설치하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터널 굴착 과정을 둘러보았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시설물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와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 점검 △공사장 주변 강설과 결빙 구간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대형 건설 공사장은 특성상 많은 작업자와 건설장비가 분주히 이동하는 곳으로 작업자 안전사고 취약 요인과 겨울철 기온 저하에 따른 시공품질 확보 등을 중점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점검을 지휘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근 강설과 강풍 등 기상이변으로 작업 여건이 힘들지만, 철도건설 현장에는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모든 공사 관계자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철도현장 ‘동절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검검’을 지난 11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일간 실시하고 종합 점검했다. 점검 결과 99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95건을 조치 완료하고 4건을 조치 중에 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경유해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총 15.1km 구간을 연결한다. 현재 공정률은 42.6%로 향후 경기북부지역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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