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국교육행정학회와 유네스코 창업교육 중국지부 간 연구협약 체결 후 두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김한나 한국교육행정학회 국제학술위원장, 김도기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 서소주 유네스코 창업교육네트워크 중국지부장, 이길재 한국교육행정학회 이사

한국교육행정학회 국제학술위원회(위원장 김한나 총신대 교수)는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에서 유네스코 창업교육네트워크 중국지부(UNESCO EE-Net National Chapter in China)와 연구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항저우에서 진행된 ‘2024 유네스코 기업가 정신 교육 네트워크 중국 지부 연례 국제회의’ 중 메인 세션 별도 학술행사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창업교육네트워크 중국지부, 항저우 사범대(Hangzhou Normal University), 저장대 유네스코 기업가 교육 위원회(UNESCO Chair in Entrepreneurial Education at Zhejiang University)가 주최했으며, 세계 16개국에서 교육·창업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교육행정학회는 ‘한국의 창업교육 정책 및 현황’과 ‘한국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대표 발표자로 김도기 학회장과 김한나 국제학술위원장, 이길재 이사(충북대 교수)가 초청을 받았다.

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기업가 정신 교육 네트워크 중국 지부 연례 국제회의’ 메인 세션에서‘한국의 창업교육 정책 및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 김한나 한국교육행정학회 국제학술위원장. 한국교육행정학회 제공

김한나 위원장은 메인 세션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한국의 창업교육 정책 및 현황’을 발표했고, 이길재 이사는 ‘한국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비나야굼 치나파(Vinayagum Chinapah)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가 나서 ‘디지털 시대 학습마을을 위한 창업교육: 정책과 전략 검토’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데시 알리안드리나(Dessy Aliandrina) 유네스코 창업교육네트워크 인도네시아 지부장은 자국의 기업가 정신 교육 발전 전략을 소개하며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네트워킹 구축에 힘썼다.

김도기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은 “지난 9월에도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교육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는데, 이후 한중 교육협력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측과 연구 프로그램 운영을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폭넓은 연구를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