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시흥시민축구단.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승수 시흥시민축구단 감독이 2024 K3리그 최우수감독상으로 뽑혔다.

박 감독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3·K4리그 시상식에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면서 "처음 지도자가 된 2000년으로부터 24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시흥시민축구단을 세미프로 K3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임병택 시흥시장에게 감사하고 예산을 증액해준 시의회에게 우승으로 보답해드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2021년 시흥시민축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시흥시민축구단은 2021시즌 K4 준우승을 차지, K3로 승격했고 2022시즌과 2023시즌 5위에 오르더니 올 시즌엔 우승을 차지했다.

시흥시민축구단의 까밀로는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까밀로는 1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도움상은 문슬범(12어시스트), 영플레이어상은 전성진(이상 창원FC)이다.

K4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 B팀의 안대현 감독은 K4의 최우수감독으로 선정됐다. 전북의 진태호는 MVP로 뽑혔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