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시의회 본관 전경.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4일 지도부 긴급 간담회를 하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예산안 심의 등 정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호정 의장,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등이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현 시국이 매우 엄중한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렵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서민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공직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시민의 안전 그리고 민주주의와 법치 수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지난달 1일부터 제327회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고, 상임위별로 조례안 등 150여 건을 심의해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일부터는 예결특위에서 약 57조 원에 이르는 2025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 예산안 처리가 예정돼 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