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1815명 모집에 2320명 지원…지역맞춤형 학과 신설 등 효과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역 12개 직업계고등학교의 ‘2025학년도 신입생 원수접수’를 마감한 결과 1815명 모집에 2320명이 지원해 평균 127%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2024학년도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었던 일부 직업계고도 모든 학과에서 정원보다 많은 학생이 몰렸다.

시교육청은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신산업 및 신기술 변화에 적합한 학과재구조화 △지역산업기술인재의 지역정착을 위한 빛고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한 취업률 향상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추진한 학과재구조화 사업으로 AI반도체과, 스마트팩토리과, 웹툰애니메이션과 등 지역맞춤형 학과가 대거 신설되면서 신입생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특성화고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