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진구청 제공

서울 광진구는 다음 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건축 문화제 ‘광진 건축 페스타(Festa)’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올해로 2회를 맞은 ‘광진 건축 페스타’는 다양한 건축문화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회다. 광진구건축사회 주최로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 모형과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광진구건축사회 회원들의 작품뿐 아니라 예비 건축인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건축학교, 건국대, 세종대 학생들의 창작물이 전시된다.

2일 개막식에는 초청강연도 준비돼 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이 ‘한국건축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오신환 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도시에 혁신적으로 문화를 입히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3일에는 영화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이 상영된다. 야심 찬 청년 건축가의 꿈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창작 과정에 수반되는 역경과 희망을 90분간 보여준다고 광진구 관계자는 전했다.

전시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 건축인들의 수준 높은 전시 작품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