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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선문대가 2024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선문대가 울산대를 누르고 2024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정상을 차지했다.
선문대는 2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울산대와 2024 대학축구 U리그1 왕중왕전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선문대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왕중왕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문대는 특히 올해 대학축구연맹전, 추계대학연맹전에 이어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선문대 골키퍼 김동화는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골문을 무실점으로 지킨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을 펼쳤다. 김동화는 울산대의 다섯 번째, 여덟 번째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무실점에 힘을 보탠 선문대 주장이자 측면수비수 안재준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올해 U리그에선 U리그1(1부) 36팀과 U리그2(2부) 44팀을 합쳐 80개 대학팀이 경쟁했다. 그리고 왕중왕전엔 U리그1 4개 권역에서 1∼3위를 차지한 12팀이 참가했다. 선문대는 3권역 1위, 울산대는 4권역 2위를 차지해 왕중왕전에 출전했다. 결승전은 U리그 누적 관중 수가 많은 팀의 홈에서 열리는 규정에 따라 선문대에서 열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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