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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15층 공동주택 화재… 50대 입주민 사망, 30여 명 대피

이승륜 기자
이승륜 기자
  • 입력 2024-11-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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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21일 소방관이 불이 난 부산 연제구 공동주택에서 진화를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로 600만 원 피해 발생, 주민 30여 명 대피
경찰·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착수

부산=이승륜 기자



21일 오전 9시 46분 부산 연제구의 15층짜리 공동주택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집 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6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집에 거주하던 50대 입주민이 숨졌으며,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제구는 화재 직후 시민들에게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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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연루설’에 발끈한 오세훈측 “여론조사 도움·금전거래 없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명 씨가 관여한 여론조사를 받아보거나 금전적 거래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명예훼손이자 허위 주장이라는 것이다. "명 씨가 오 시장 당선을 위해 선거 전략을 짜고 여론조사 자료를 건네는 등 도움을 줬다"는 일각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전날 설명자료를 내고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의 선거캠프는 최초 방문에서 설명받은 자료를 제외하고 명 씨 관련 여론조사를 일절 받거나 본 적도 없다"며 "명 씨가 최초 선거캠프를 방문해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캠프 보좌진과 충돌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선거본부에서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명 씨가 오 시장 측근인 재력가 김모 씨로부터 여론조사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오 후보 캠프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를 한 적도 없다.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 관계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명 씨와 김 씨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는 향후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라고 주장했다. ‘명 씨 여론조사의 기초자료를 오 후보 측에 건넸다’는 강혜경씨 주장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 특보는 "당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는 100% 무작위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여론조사 기관 역시 상호 검증방식을 통해 선정했다"며 "조사 대상자의 성향 분석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왜곡 보도"라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 과정은 양쪽 선거캠프가 협상팀을 구성해 단일화 룰 결정을 위해 치열하게 협상하는 과정이었다. 특정인이 판을 짜고 그에 맞춰 단일화 룰이 정해지거나, 외부의 조작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라며 "명 씨의 주장대로 유선전화와 무선전화 비율이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이 또한 당시 단일화 방법이 100% 무선전화였다는 것만 확인해봐도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특보는 명 씨와 강 씨를 향해 "2021년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누구에게 제공한 것인지 명백히 밝히길 바란다"며 "오세훈 측이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가짜 뉴스를 부추길 것이 아니라 13회 여론조사를 언제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확실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오 시장이 2020년과 2021년 사이 명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검찰 포렌식을 통해 복원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검찰 조사 내용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확인된 사실도 아닌 전언을 사실인 양 보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이 특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과 일방적 추측,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국민에게 혼란을 주고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보도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노기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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