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광고 계열사 HSAD는 마케팅 성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대시 IO’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시 IO는 각 마케팅 채널의 성과 데이터를 소비자 행동지표와 연계해 채널·캠페인별 기여도를 산출하는 성과 분석 플랫폼이다. 기존 마케팅 분석 도구들은 TV와 디지털 채널 중 어떤 곳이 더 높은 마케팅 성과를 냈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대시 IO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상대강도지수(RSI)와 고객경험지수(CXI)를 도입, 브랜드 활동의 객관적이고 정밀한 성과 평가를 지원하고 최적의 마케팅 예산 배분 계획을 수립해준다.

예를 들어 디지털 캠페인의 매출 기여도가 TV 광고 매출 기여도보다 낮게 집계될 경우, 디지털상에서 소비자 유입이 구매로 전환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고객사별 맞춤 설정도 가능하며, 직관적인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마케터들이 정확하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