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9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 아시아 4강 챔피언십 울산대회에서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이 시상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사진을 찍고 있다. K-COMBAT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태국의 펫 사무이 시무라 선수가 2024년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 아시아 4강 챔피언십 울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실내체육관 에서 열린 2024 K-COMBAT 아시아 4강 챔피언십 울산대회에서 펫 사무이 시무라(웰트급) 선수가 한국의 조산해(진해 정의회관·MAX FC라이트급 챔피언) 선수를 상대로 강력한 펀치와 로우킥으로 3회 2분 35초 만에 KO승을 거둬 아시아 4강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11일 밝혔다.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열린 토너먼트 경기에서 펫 사무이 시무라 선수는 체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강력한 펀치와 로우킥으로 남병천(부산제이짐) 선수를 2회 1분 20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또 조산해 선수는 체력을 앞세워 강력한 펀치와 발차기로 일본 야마다 겐타(WBC 무에타이 전챔피언) 선수를 3회 1분 50초 만에 KO승으로 아시아 4강 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에 각각 진출했다.

이와 함께 웰터급 2차 방어전에서는 장덕준(싸이코핏불스 챔피언) 선수가 도전자 김태규(제이와이 멀티짐)를 상대로 강력한 펀치와 발차기로 3회 1분 20초에 KO승으로 방어에 성공했다.

여자 밴터급 1차 방어전에서는 황송림(ANA 챔피언) 선수가 강력한 펀치와 로우킥으로 도전자 이근정(팀에스)을 3회 1분 30초에 KO승을 거뒀다.

한편, 아시아 4강 챔피언 경기에 앞서 치러진 제1경기 프로데뷔전에서는 박규태(부산팀라스트)선수가 스피드를 앞세운 우세한 경기를 펼쳐 박상호(울산팀프레스)선수를 물리치고 KO승을 거뒀다.

제2경기 타이틀 전초전에서는 김범민(울산 팀메드) 선수가 체력과 노련한 그라운드 운영 기술로 강력한 펀치와 발차기로 주민재를 1회 KO로, 제3경기 타이틀 전초전에서는 김시현(부산몬스터짐) 선수가 체력과 기술을 앞세워 김도언 선수를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주최 측은 이날 경기는 4000여 관중들의 환호 속에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고 밝혔다.

송상근 총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대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 최강자들을 대거 초청했다"며 "앞으로도 울산 체육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