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9일 일본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에서 개최된 소위‘독도 영유권 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 경북도청 제공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 주권’ 인정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 해야

안동=박천학 기자



일본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오키섬)에서 지난 9일 개최된 소위 ‘독도 영유권 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와 관련 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역사 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독도의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인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한일 지역교류와 협력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10일 규탄성명서를 통해 억지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며 260만 도민과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연규식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는 독도에 대한 도발 행위에 대해 일본 정부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미래지향적 한일협력 관계 정립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오키노시마초에서는 지난 9일 ‘독도 영유권 운동 오키노시마초 집회’가 열렸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의 내각 참사관, 시마네현지사 등 600명 정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