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대 치과병원에 치과 수술비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

6일 스타벅스 측에 따르면 이 기금은 스타벅스와 서울대 치과병원의 협력의 하나로, 서울대 치과병원점에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통해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구강 건강을 위해 139명의 중증 장애인과 희귀질환 환자에게 약 4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지원을 받은 한 환자의 보호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망설였던 치과 치료를 스타벅스와 서울대 치과병원의 도움으로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기부를 기념해 장애인·비장애인 연합 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를 초청,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공연을 열었다. 또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에 대한 커피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권순미 서울대 치과병원점장은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함께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환 서울대 치과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장애인의 구강 건강을 위한 스타벅스와의 협력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서울대 치과병원점을 국내 최초 이익 공유형 매장으로 운영하며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