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지난 4일 경기 안산시 대부문화센터에서 주민들이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관한 내용을 청취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경기 안산시가 대부도가 자리한 대부동 일대를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인구 5만 명 규모의 자족도시로 육성하는 청사진을 마련한다.

시는 지난 4일 대부문화센터에서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과 시의원, 대부동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대부동을 인구 5만 이상의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대부동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이 용역은 향후 대부동 주거·일자리·교통 인프라 개선 계획 등을 수립하는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난해 9월 개최한 워케이션(Workation) 포럼과 중간보고와 대부동 발전 방향, 대부동 주변에 계획된 간선도로와 철도 등 광역교통 계획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용역은 대부동을 수도권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해양레저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이라며 "대부동을 인구 5만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