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진촬영 봉사 동아리 ‘담다’ 회원 등 임직원들이 노인에게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박성훈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사후 영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얼굴 사진을 찍어주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사는 지난 9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어르신 장수사진 나눔 행복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와 평택당진항 도선사회, SK가스㈜, 장금상선㈜가 공동 추진한 지역사회 공헌 협력의 하나로, 지난 8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성·이천·평택·성남시 등지에서 경기도 내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209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 ‘담다’가 사진 촬영과 머리 손질, 화장, 의상 등을 주도하며 참여 노인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석구 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삶의 순간을 기록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