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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건립프로젝트’ 추진
“지역과 상생 ESG경영 박차”

하나금융그룹은 경북 영덕군과 함께 98번째 ‘국공립 영덕 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이승열(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 하나은행장과 김광열(〃 오른쪽 네 번째) 영덕군수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500억 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이 98번째 어린이집으로 2곳만 더 지으면 프로젝트가 완료된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 영덕 하나어린이집’은 총면적 778㎡, 지상 2층 규모로 8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실과 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췄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총 7개 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어린이집 내부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상으로 꾸며졌고, 따뜻한 목재 톤의 가구와 녹지 스크린 등을 마련해 자연 친화적이면서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 저출생에 따른 인구 자연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건립하는 어린이집 가운데에는 △장애아 전문·통합 어린이집 18개소 △인구소멸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 30개소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어린이집이 대거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