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지현. KLPGA 제공

이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지현은 15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SBS골프 드림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5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125타는 김송연, 정지민, 박아름이 갖고 있던 드림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 126타를 1타 줄인 신기록.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은 이지현은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에도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따낸 이지현은 "첫 우승을 했던 코스라 그런지 대회 전부터 긴장도 안 되고 플레이가 편안했다"면서 "당시 코스 공략법과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한 덕분에 최소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현은 "KLPGA 투어의 미련을 버리고 드림투어에서 집중해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내년 KLPGA 투어에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