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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영, 북한에 첫 아시아탁구선수권 단식 금메달 안겨

이준호 기자
이준호 기자
  • 입력 2024-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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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북한의 김금영(오른쪽)과 리정식. 신화 연합뉴스



김금영이 북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김금영은 1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3-1(6-11, 11-6, 12-10. 11-6)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북한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건 남녀를 통틀어 김금영이 처음이다. 북한은 남녀 복식(남자 2회·여자 4회)에서는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올랐으나 단식에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금영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리정식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은메달을 차지했다.

북한은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획득했다. 북한은 종합 순위에서 일본(금 3·은 2·동 3개), 중국(금 2·은 2·동 1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금영은 혼합복식에서 리정식과 짝을 이뤄 은메달을, 함유성-편송경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로 4위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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