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자신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1조 3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자신의 133번째 A매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213번째 A매치에 출전,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하며 포르투갈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는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로와 A매치 경기 통산 1000호골 도전 의사를 밝혔다. 현재 호날두는 773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A매치 골 기록을 더하면 906골이 된다. 호날두는 2023∼2024시즌 소속팀에서 50골을 넣었던 만큼 프로·A매치 통산 1000골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호날두는 소속팀에서 8골을 넣었고 A매치에서도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3골을 넣고 있다.
포르투갈은 전반 26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가 선제골을 넣었고, 11분 뒤 호날두가 한 골을 보탰다.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중앙선 부근부터 수비수를 차례로 따돌리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후반 18분 레앙과 함께 교체됐고,포르투갈은 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인테르 밀란)에게 추격골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상대 자책골에 3연승, A조 1위를 이어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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