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경기가 열리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GEHA 필드 앳 에로헤드 스타디움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에서 뛰고 있는 연인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AP 뉴시스

이미지 크게보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7일(현지시간)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경기가 열리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GEHA 필드 앳 에로헤드 스타디움에 입장하고 있다. 스위프트는 캔자스시티에서 뛰고 있는 연인 트래비스 켈시를 응원하러 경기장을 찾았다. AP 뉴시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 다시 놀라운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번엔 그가 얼굴에 붙인 주근깨 스티커가 불티나게 팔려 화제가 됐다.

9일(현지시간) 얼굴에 붙이는 ‘반짝이 주근깨’를 만드는 회사 파짓 뷰티(Fazit Beauty)‘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반짝이 주근깨를 사용하자 단 13시간 만에 매출이 2500% 급등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회사는 카드 단말기에서 결제 영수증이 빠르게 인쇄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해 제품 판매가 급증했음을 증명했다. 제품을 발송한 택배 상자 수백여 개가 쌓여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7일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식축구 선수인 연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는데, 이때 반짝이 주근깨를 얼굴에 붙이고 경기장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2만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이 주근깨 뷰티 상품은 곧바로 인기가 폭발했다. 이에 창업자는 자신의 SNS에 너무 놀란 듯 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최근 테일러는 공연과 음원 수입만으로 최고 부호에 오른 여성 뮤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5일 현재 재산이 16억 달러(약 2조1526억 원)로 추정돼 14억 달러(약 1조8834억 원)의 리한나를 제치고 여성 뮤지션 가운데 최고 부자로 등극했다.

스위프트가 투어 콘서트를 여는 곳마다 해외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막대한 경제효과가 나타나자 ‘스위프트노믹스’, ‘스위프트플레이션’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