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전남 영광군 터미널사거리에서 10.16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11일 ‘유권자 실어 나르기’와 같은 불법 선거운동이 자행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감시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공명선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지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불법선거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실을 전하고 "실제 인천 강화의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 실어 나르기’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일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보선의 특성상 불법 선거운동이 자행될 가능성이 다른 선거보다 높다"며 "‘유권자 실어 나르기’ 같은 사례를 발견한다면 즉시 민주당에 제보하거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투표소 앞마다 민주당 불법선거감시단과 국민이 함께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으니 행여나 불법 선거운동 할 생각일랑 꿈도 꾸지 않았으면 한다"고도 썼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