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전남도청 제공

세계 정상급 24팀 참가…LED 활용 야간경기 진행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제 드론레이싱 대회 ‘영암 코리아 DFL 2024’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DFL(Drone Formula League)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1m급 대형 드론을 이용해 국제규격 레이싱 트랙(3.045㎞)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면 우승하는 방식의 대회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인 ‘드론 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참여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올해가 첫 대회다. 이번 대회는 프로리그, 세미 프로리그, 자유 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축하공연, 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드론 레저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정책에 맞춰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