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주민들이 나이를 잊고 청춘의 열정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축제 ‘청춘 리부트: 나이 잊은 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9일 오후 6시 홍대 레드로드 R4 축제 거리와 클럽 ‘어썸레드’에서 열린다. 마포구 관계자는 “최신 유행과 과거의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젊은 시절의 추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참가자들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 DJ가 진행하는 ‘청춘 댄스파티’에서는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다. 또 교복·청바지·가발 등 다양한 무대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복고 패션 타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추억 속으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모든 구민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자 세대 간 화합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