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 충남 금산군

금산=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본고장 충남 금산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다음 달 3~13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4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K-콘텐츠를 반영한 K-Insam(인삼)을 앞세워 세계인의 마음에 금산 인삼을 각인시키는 11일간의 일정으로 풍성하게 진행된다. ‘아빠,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올해는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 선물로 금산인삼을 강조한다.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스태미나, 면역력은 키워 나간다는 5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삼의 활용 영역을 단순 약재에서 K-푸드로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백종원 대표와 협업해 큰 인기를 모았던 푸드코너는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페스타’로 확대해 인삼 활용 대중요리 판매와 글로벌 요리로 국내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K-Insam 슈퍼로봇관’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활용해 질병 장애물을 극복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어린이들에게 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금산인삼 K-POP 콘서트’ 등 MZ세대에 각광받는 콘텐츠를 무대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인삼호떡, 인삼청 만들기 등도 진행해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소중한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인삼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정성껏 축제를 준비했다”며 “세계인삼 수도 금산에서 건강도 챙기고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