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기업인친선포럼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주제로 정책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제39회 한미기업인 친선포럼 정책강연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기업인친선포럼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8년에 설립한 단체로 매달 정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협력, 기술·인적 교류 촉진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및 한국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장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이란 주제로 중소기업들의 그간 경제적 성과와 향후 당면한 과제를 짚어보고 미국과 같은 기업 혁신생태계를 이룩하기 위한 중기부의 3대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미·중 패권 경쟁 등 국제 관계의 변화에 따라 한미 간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하며 민관이 보유한 역량을 총집중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오 장관은 "한인 기업이 해외 어디에서나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인 여러분이 한국판 디아스포라 구축을 통한 한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