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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치 제고 중장기계획
ROE 13%·자사주 매입 추진
JB금융그룹이 25일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JB금융그룹은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와 주주 환원율 50%,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설정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J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도 세웠다.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주주 환원율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 45%를 달성하는 중기 계획이다. 아울러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이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지난해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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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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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역구 동호회 시주제서 돼지머리에 꽂은 돈도 불법기부”
마라톤동호인 시주제 행사에 참석해 돼지머리에 5만 원을 꽂은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기부 혐의로 기소됐다.25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최근 구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경북 구미갑이 지역구인 구 의원은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구미마라톤동호인 시주제’ 행사에 참석해 절을 하면서 상에 놓인 돼지머리에 5만 원을 꽂아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구 의원의 혐의를 둘러싸고 경찰의 거듭된 불송치 결정에 검찰이 재수사를 요구하는 등 검·경 간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초 고발장을 접수한 구미경찰서는 구 의원에게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같은 해 8월 불법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은 다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결국 김천지청이 경찰에 시정조치를 요구한 뒤에야 구미경찰서가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은 피의자 직접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겼다. 구 의원은 수사기관에서 “시주제에 참석해 돈을 꽂은 것은 맞다”면서도 “국회의원 신분이 아니라 수십 년간 시주제에 참석한 오랜 회원으로서 한 일로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이현웅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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