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 서초구청사 전경. 서초구청 제공

20일부터 상시 의견제출 창구를 홈페이지에 마련, 1년 365일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의견제출·이의신청 기간(3~5월)이 지난 시기에 주민들 의견 충분히 피력하지 못하는 어려움 해소
전성수 서초구청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주택가격 결정되도록 노력할 것"


서울 서초구는 20일부터 관내 개별주택(단독·다가구주택)에 대해 1년 365일 구민이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는 창구를 홈페이지에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매년 4월 말 결정·공시되는데, 7월·9월 재산세가 부과되면 다시 관심을 받게 되고 주택가격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이 시점은 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제출이나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법정기간(3~5월)이 지난 시기여서 주민들이 의견을 충분히 피력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초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상시 의견제출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된 의견은 당해 연도에는 반영하지 못하지만, 다음 연도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시 제출된 의견으로 간주하여 접수·처리하게 되며, 의견제출에 대한 반영 여부는 다음 연도에 의견제출 검증 및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재산세과 부동산평가팀(02-2155-6558~6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구민 의견을 항상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적극 검토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주택가격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