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서울시청 제공

남성욱(65)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13일 서울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남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응용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통일융합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4월 27일까지 전임자 잔여임기까지이며, 이후 1회 연임(3년)할 수 있다.

남 이사장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서울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학사업이 단순 장학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장학재단은 서울시에서 장학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의 학생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