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이 10일 공제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지난 60년 동안 지방재정의 기초를 다져온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재정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김장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을 포함한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장, 국내 지방재정 및 옥외광고 분야 학계의 학회장단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은 물론 독일과 일본 지방재정 학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과 함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열었다. ‘함께한 60년, 세계로 도약할 100년’이란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한 이인재 재정공제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재정공제회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 국내 주요 인사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인재(가운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제공

이날 오후에는 유화 이바라키국립대 명예교수의 ‘일본의 인구감소와 지방재정 대응’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뒤이어 전문가들의 라운드테이블 토론도 이어진다. 공제사업, 지방회계통계사업, 지역활력지원사업, 타당성조사사업, 옥외광고사업 등 재정공제회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이번 창립 60주년 기념식은 재정공제회의 지난 발자취를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재정공제회는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며 ‘건전한 지방재정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