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캐스퍼 전기차 시승식을 가졌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김대우 기자



국회에서 ‘캐스퍼 전기차(EV)’ 첫 시승회가 열렸다. 광주시는 ‘국회, 광주의 날’ 행사 이틀째인 3일 오전 국회에서 캐스퍼 전기차 시승식을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탑승해 국회 경내를 순회했다. 시승식 후에는 국회의원회관 앞에 마련된 캐스퍼 전시관을 찾아 광주형상생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성공을 기원했다.

앞서 광주시와 국회는 지난달 구매협약을 맺고, 업무용 공용차량으로 캐스퍼 전기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사회적대타협으로 만든 광주형일자리를 제대로 만들어 광주가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의 작은 기여가 광주의 일자리 만들고, 대한민국 상생형 일자리를 만드는 새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GGM이 글로벌 완성차 생산공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GGM은 올해 캐스퍼 전기차 2만30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물론 유럽, 일본 등 54개국에 수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