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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김대우 기자



전남 영암의 한 성인게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일 오후 1시 29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성인게임장에서 불이 나 중국 국적의 A 씨가 숨지고 종업원과 손님 등 4명이 중상 또는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A 씨가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A 씨가 게임장 출입문을 잠그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돈을 잃어 소동을 벌였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게임장이 불법 영업을 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