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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집중 지원·소통 약속

윤희성(사진 왼쪽 세 번째)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부산·경남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수출입은행은 윤 행장이 28일 양산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디엔오토모티브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수출입은행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서 김상헌(〃 첫 번째)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전기차 방진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증설 등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윤 행장이 방문한 디엔오토모티브는 1971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차량용 방진 부품(소음 및 진동 억제) 및 배터리 등을 생산해 GM,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윤 행장은 이에 대해 “지역 내 혁신산업의 발전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만큼 집중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모두 32조 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